PKM은 시스템이 아니라 습관이다
세컨드 브레인을 처음 만들 때, 나는 구조에 집착했다. 폴더를 나누고, 태그 체계를 세우고, 템플릿을 다듬었다. 그런데 정작 기록은 늘지 않았다.
깨달은 건 단순했다. PKM은 시스템이 아니라 습관이다. 아무리 정교한 구조도, 오늘 한 줄 적는 손을 이기지 못한다. 구조는 기록이 쌓인 다음에야 의미를 갖는다. 빈 구조는 그냥 빈 서랍이다.
그래서 규칙을 뒤집었다. 먼저 아무 데나 적는다(Inbox). 나중에 필요할 때만 정리한다. 연결은 억지로 만들지 않고, 자연스럽게 겹치는 지점에서만 잇는다.
기록하고, 연결하고, 실행한다 — 이 순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첫 번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