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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티 에이전트로 개발하는 법 — 6개월 회고

AI개발회고

AI-native로 개발한다는 건, 코드를 대신 짜주는 도구를 쓰는 것과는 다르다. 핵심은 여러 에이전트를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있었다.

무엇이 달라졌나

혼자 일할 때는 한 번에 한 갈래만 팔 수 있다. 에이전트를 병렬로 돌리면, 탐색·구현·검증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. 대신 내 역할이 바뀐다. 직접 타이핑하는 사람에서, 무엇을 누구에게 맡길지 결정하는 사람으로.

배운 것

  • 작업을 잘게 나누고, 각 조각의 성공 기준을 명확히 하면 위임이 쉬워진다.
  • 만드는 패스와 검증하는 패스를 분리해야 품질이 산다. 스스로를 승인하지 않는다.
  • 자동화가 늘수록, 판단의 밀도가 중요해진다. 도구는 빨라지고, 나는 더 천천히 결정한다.

6개월간 만든 작은 도구들은 대부분 이 방식으로 나왔다. 속도가 아니라 시도 횟수가 늘었고, 그게 결국 더 나은 결과로 이어졌다.